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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클럽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울산, 클럽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by chronicpoverty0002 on Jun 22nd, 2025 14:03 PM

세계의 벽은 높았습니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K리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던 울산 HD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완패했습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한 울산은 이번 대회를 조별리그로 마무리합니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FIFA가 총 상금을 10억 달러로 늘리고 참가 팀 수를 32개로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4년마다 열리는 클럽 월드컵을 통해 울산은 FIFA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포한 4장의 티켓 중 하나를 받게 되었습니다.

김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 K리그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국에서 사용되던 포백 시스템을 포기하고 수비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술인 스리백 시스템을 채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울산은 전략적 접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울산은 지난 18일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받던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며 이날 플루미넨세에 밀려 K리그의 위상을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경기력도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울산은 플루미넨시와의 2차전에서 볼 점유율이 30%에 불과해 크게 뒤처졌습니다. 25개의 슈팅을 내준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을 것입니다.

김 감독은 결과가 실망스러웠지만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감독으로서 남미 최강팀 중 하나인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주고 돌아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진현, 골을 넣은 엄원상 선수를 포함해 경기장에 나선 거의 모든 선수들의 패기를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김 감독은 "울산의 16강 진출 희망은 끝났다. 감독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우리가 맞붙은 팀들에 비해 전력 면에서 많이 뒤처져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앞으로 팀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울산의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조현우 감독은 세 번째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울산과 도르트문트의 조별리그 3차전은 26일 오전 4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조현우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꺾은 것처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울산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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